제목 : 흉
shot을 통해 연출 분석 해보기

#1. Intro scene
30초 분량
앞으로 일어날 극적인 사건을 미리 보여줌으로 영화의 궁금증을
유발시킨다 달리는 인물을 closeup shot으로 trekking함으로
인물의 극한으로 다다른 감정선을 표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
Eye level

#2-1. 놀이터 scene.
다른 아이들한테 괴롭힘 당하는 현식
현식(주인공 동생)의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을 multi angle로 표현
함으로 배경과 상황 등을 하나의 shot에 담았다

#2-2
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현식을 발견하는 정선

#2-3
2-1과 같은 앵글을 반복해서 보여줌으로 사건의 연속성
을 표현

#2-4
사건에 관여하는 정선
이 장면으로 정선의 가족관계 및 가족의 보호자라는 위치를
알 수 있다

#2-5
현식이 당한 흙 뿌리기를 되 값아 주는 정선
주인공을 보호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

#2-6
정선 뒤에 숨어있는 현식

#2-7
정선의 위협에 물러나는 가해자들

#2-8. Insert
Eye level. 클로즈업 샷
현식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감정을 보여준다

#2-9. Insert
High angle. 정선 시점에서 내려보는 장면 전적으로 주인공에 의지하는 동생의 심리를 보여준다


#3. 골목길 scene.
수다스런 현식. 관심 없는 정선
Angle이 등장인물의 이동 동선과 같이 움직이며
각 등장인물의 성향을 자세히 표현한다
친구의 전화를 반색하며 받는 정선
전화를 받는 시점에 angle은 고정되고,
정선은 통화하며 angle에서 사라진다
동생과 있을 땐 무감정 이였다가, 전화를 받으며
생기가 도는 정선의 표정에서 정선의 삶이 어떤지
단적으로 드러난다

#4 집안 scene
장소, 사건의 전환을 보여준다

#4-1
누추한 집, 현식이 벗은 양말을 치우는 행동에서 일상의
고단함과 가장의 짐을 나타낸다

#4-2
씻기려는 정선과 귀찮은 현식
각 등장인물의 성격과 일상을 볼 수 있다

#4-3
현식을 씻긴다
(문을 사이에 두고 찍은 shot에 의미가 있는가.. 장소적 한계로 보인다)

#4-4
정선한테 소변을 누는 현식
Closeup shot으로 상황을 자세히 보여준다

#4-5
놀라서 일어나는 정선
사건이 고조되고, 정선의 심리적 스트레스가 극대화되는 계기가 된다

#4-6
화를 내며 자리를 피한다

#4-7 Insert
25초를 할애한 shot으로, 전화를 받고
설레여하며 통화하는 장면을 거울을 통해
보여준다. 굳이 현식과 겹쳐서 거울을 통해 보여준 의미를 생각해
볼 필요가 있다

#4-8
감정을 억누르고 현식을 타이른다

#4-9
연속되는 장면으로 closeup shot으로 전환함으로 조금 더 정선의
감정에 집중하게 만든다

#4-10
Big closeup shot
소변이 묻은 교복을 손 세탁한다

#4-11
연속된 장면을 Pull shot으로 한번 더 보여준다

#4-12
연속된 shot의 변화와 정선의 표정을
Closeup shot으로 보여줌으로서 심리적
감정 상태가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

#4-13
빨래가 끝난 이후의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

#4-14
이마의 상처를 가리는 shot. 이마의 상처와 현식이란 존재를 흉이
라는 제목에 빗대 복합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보인다

#4-15
정선 본인의 모습을 거울로 다시 보여준다

#4-16
방으로 들어가려던 정선이 방향을 바꿔
현식의 옆에 앉는다
인물 trekking 기법으로 angle에 moving을 줬다

#4-17
부감샷(정보의 전달적인 부분 외에도 두 인물의 상황을 감각적으
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)
현식 옆에 누웠다가 깜박 잠이 든다
화면이 전환되기 전에 음향이 먼저 바뀌는 편집 효과가 사용됐다
이 효과로 정선이 깜박 잠이 들었다는 부분을 잘 표현했다

#4-18
심심한 현식이 물총으로 정선의 얼굴을 쏜다

#4-19
놀란 정선이 일어나고, 다시 감정선이 고조된다

#4-20
철없이 놀아달라고 떼쓰는 현식
계속되는 현식의 장난스런 행동으로 인해
현식이 일반적인 아이가 아니라는 부분을 짐작할 수 있다

#4-21
한 장소에서 대화하고 있으나, 극명하게 갈리는 두 인물의 감정상
태를 각각의 인물 closeup shot으로 화면을 전환 시키는 것으로
써 보여준다

#4-22
떼쓰면서 다시 물총을 겨누는 현식

#4-23
정선이 물총을 빼앗고 사건의 긴장감이 고조된다

#4-24
물총을 달라고 소리치는 현식과 주지 않으려는 정선의 충돌을 빠
른 화면 전환으로 표현하고 있다

#4-25
고조되는 긴장감 끝에, 숨바꼭질을 하자고 정선이 제안한다. 숨바
꼭질이라는 key word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

#4-26
현식에게 셀 수 있는 만큼의 숫자를 세라고 말하며 숨는 정선
현식에겐 놀이지만, 정선에겐 벗어나고
싶은 현실을 의미한다

#4-27
장롱 안에 숨은 정선 밖을 내다보고,
숫자를 세는 현식의 목소리가 들린다
현식의 목소리에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겹쳐서 들린다(힌트1)

#4-28
장롱 밖을 내다보는 시선 처리
Angle이 움직이면서 바둑판을 살짝 보여준다(힌트2)

#4-29
장롱 안에서 밖을 보는 scene에서 중요한 힌트를 남기고, 장롱 문
이 닫힌다

#4-30
갑자기 장롱에서 떨어지는 정선
이 장면으로 정선이 장롱 안에서 잠들었었음을 알 수 있다

#4-31
잠이 덜 깬 표정으로 방 밖으로 나오다
현식이 보이지 않는 것을 알고 당황한다

#4-32
화장실로 달려가는 정선
(화장실 안에서 밖을 향해 angle을 잡은 의미는 무엇인지..)
개인적으론 달려가는 정선의 뒷모습을 angle이 trekking으로 따
라가며 화장실 문을 여는 것으로shot을 구성하면 더 긴장감을 극
대화 할 수 있을 것 같다

#4-33
어두운 화장실 안에는 아무도 없다
정선의 시선에서 바라본 angle

#4-34
화장실 밖으로 나간다

#4-35 insert
다급한 동작으로 신발을 신는다
Big closeup
(정선은 안방에서 나왔고, 찾아본 곳은 화장실이 전부. 단칸방 구
조의 집임을 알 수 있다)

#4-36 insert
Big closeup
신발을 신고, 현관 열쇠를 잡는 두 shot을 통해 상황의 심각성을
어필하려는 의도가 느껴진다

#4-37 insert
Closeup
문을 열고 나가다 멈추곤, 다시 들어와 문을 닫는다
낮게 깔렸던 bgm이 점점 커지면서 긴장감을 유도한다
문을 닫은 채 한참을 생각에 잠겨있는 정선
현식을 찾지 않겠다는 결심과 불안한 심리가 느껴진다

#4-38
얕은 심도로 선풍기를 focusing하고 방안 풍경을 보여준다
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한 일상이다

#4-39
낮잠을 자는 정선
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
부감샷으로 인물 closeup은 자칫 부담스런
느낌을 줄 수 있다고 본다. 적절한 shot은 아니라는 판단

#4-40
주저하듯 현관문을 여는 정선

#4-41
Eye level
한 아주머니 손에 이끌려 현식이 문 밖에 서있다
아직도 숨바꼭질 하는 양 정선을 보며
“찾았다” 외치며 좋아하는 현식

#4-42
High angle. 위축 되 보이는 구도로 정선의
무표정한 얼굴을 medium closeup으로 표현했다
(현식을 찾지 않겠다고 결심하기까지의 고뇌와 두려움이 덧없이
느껴지는 장면. 혹은 이렇게 될 줄 알았다는 포기로도 보인다)

#4-43
아무일 없던 듯 돌아온 일상
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냈으나, 우유가 다 떨어졌다

#4-44
정선이 우유를 사오겠다고 하자, 현식도 같이 가자고 떼를 쓴다

#4-45
자주 나오는 기법으로, 한 장소에 있으나
각 인물을 closeup shot으로 찍음 으로서 인물간 심리상태가 극
명하게 다름을 나타낸다
현식의 표정에서 같이 가겠다는 고집이 느껴진다

#5-1 길거리 scene
우유를 사서 들어오는 길
Full shot으로 연출함으로 장소의 변화와 실내에만 집중되던 답답
함을 해소하는 효과를 준다
조금 더 wide하게 표현해도 좋았을 듯 하다
정선은 핸드폰, 현식은 우유에만 관심이 집중돼 있다

#5-2
연속된 장면으로 인물이 이동함에 따라
구도에 변화를 줬다

#5-3
뒤에서 들리는 친구들의 목소리에 당황한 정선이 돌아본다
정선을 표정으로 현 상황을 친구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음을 알
수 있다

#5-4
모른 척 돌아서 있지만 친구들은 정선을 알아보고 다가온다

#5-5 insert
친구들을 향해 어색하게 인사하는 정선
친구들이 현식을 향해 어른에게 인사하듯
인사를 건넨다(힌트3)

#5-6
애써 태연한 척 친구들과 대화하는 정선

#5-7
현식이 우유팩을 열어달라고 아이처럼 떼를 쓰기 시작한다
사건을 암시한다

#5-8
현식의 이상함을 눈치챈 듯 친구들의 표정이 변한다

#5-9
친구들의 표정을 민감하게 바라보는 정선

#5-10
다급하게 작별 인사를 한다

#5-11 insert
다급하게 현식의 팔을 당시는 행동으로
우유팩을 떨어뜨리는 현식
Big closeup shot으로 사건이 시작됨을 암시한다

#5-12
친구들을 향해 쏟아진 우유

#5-13
놀란 정선이 다급히 다가가 우유가 묻은 신발을 살핀다
High angle로 scene을 연출함으로 정선이
심리적으로 위축돼 있고, 친구들보다 낮은 위치임을 보여준다

#5-14
우유가 많이 묻었다며, 웃고 장난치며 짜증내는 친구들
정선에 대한 배려는 보이지 않는다
역시 친구들과 정선의 위치를 나타낸다

#5-15 insert
우유가 묻은 신발을 big closeup shot으로 high angle에서 보여
준다
친구의 “우유냄새”라는 표현을 통해 우유가 냄새 나고 더러운 낮
은 존재라는 인식을 준다
땅에 떨어진 우유와 정선을 동일시하는
연출이 느껴진다

#5-16
망연자실한 정선

#6-1 골목길 scene
정선이 현식의 손을 잡아 끌고 가고있다
Ground level. Long shot으로 장소의 변화,
강압적인 정선의 행동 등 다양한 정보를
담고있다

#6-2
우유를 버린 정선에게 항의하는 현식
말없이 현식을 끌고 가는 정선을 medium closeup shot으로 보여
주고 있다

#6-3
medium closeup shot으로 현식을 담은 Angle

#6-4
같은 angle로 말없는 정선을 보여준다

#6-5
빠른 화면 전환과 반복되는 각 인물의 closeup shot으로 갈등이
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

#6-6
갑자기 멈춰서는 현식으로 인해, 같이 멈춘 정선

#6-7
현식을 비추는 medium closeup shot으로
현식의 심리상태를 보여준다

#6-8 insert
왜 그러냐며 쪼그려 앉아 현식에서 물어보는 정선. 현식보다 낮은
위치에서 물어보는 행동으로 인해 사실은 현식이 더 높은 위치라
는 것을 암시한다

#6-8 insert
연결 장면
정선의 뺨을 때리며, “못된 년"이라고 말하는 현식(힌트4)

#6-9
정선을 내려다 보는 현식

#6-10
뺨을 맞고도 아무런 말을 못하는 정선(힌트5)

#6-11
일어나 현식을 두고, 그대로 뒤돌아 간다

#6-12
곧 뒤돌아와 현식에게 다시 숨바꼭질을 하자고 말하는 정선
현식으로 부터 벗어나고 싶은 강한 염원을
숨바꼭질이라는 key word로 표현하고 있다

#7-1 저녁의 공원 scene
숨바꼭질을 하기 위해 저녁의 공원이라는
장소는 부적합 하지만, 우리는 이유를 알고있다

#7-2
현식에게 아는 만큼의 숫자를 세라는 정선


#7-3
숫자를 세는 현식에 focus를 맞추다가
뒤로 물러나는 정선에게 focus가 이동한다

#7-4
뒤로 돌아 달려나가는 정선
Angle은 고정. 정선이 angle밖으로 나간다


#7-5
첫 intro shot
슬픈 얼굴로 달려나간다
스스로 결정한 행동이지만, 전혀 기쁘지 않다
23초간 medium closeup에서 closeup shot으로 정선의 얼굴을
focusing하면서 정선의 복잡한 감정선을 극대화 한다

#8-1 집안 scene
집으로 들어온 정선이 문을 닫아걸고 힘들어한다

#8-2
세면대에서 세수를 하면서 울고있는 정선 공원에 이어서 정선의
감정선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난다